데이비드 앨런은 자신의 책 ‘Getting Things Done’에서 다음 날 꼭 가지고 나가야 할 물건을 문 앞에 놓는 행동에 관해서 이야기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더 이상 내일 아침에 집을 나설 때 그 물건을 놓고 나가는 실수를 방지할 수 있을뿐더러 머릿속에서 계속 기억하고 아침에 반드시 인지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떨쳐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작은 요령이 업무에도 필요한데요. GTD의 5단계는 우리 머릿속을 명료하게 만들고 업무를 어려움 없이 실행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요령입니다.
실제로 GTD를 생활에서 사용하면 수시로 inbox에 할 일과 정보를 넣어 놓고 시간이 날 때 또는 하루 중 정해진 시간에 inbox의 내용을 모두 명료화하고 정리합니다. 이것을 바탕으로 실행하게 되죠. 검토는 1주일에 특정 날과 시간을 잡아서 전체 내용을 검토합니다.
보통 명료화하기와 정리하기는 함께 수행됩니다.
그럼, 실제 Things 3 앱 사용법을 설명하면서 GTD의 구체적인 활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애플 생태계 안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할 일 응용프로그램 중 하나인 Things 3는 GTD 방법론을 기초로 한 앱입니다. 다른 할 일 관리 앱들이 GTD에 뿌리를 두고는 있지만 많이 변형된 형태를 띠지만 Things 3는 상당히 충실히 GTD 방법론을 따릅니다.
Things 3의 인터페이스는 매우 심플합니다. 적절한 화면 분할과 최소한의 그래픽 요소와 애니메이션으로 집중을 방해하지 않습니다.
왼쪽 사이드바에 Inbox, Today, Upcoming, Anytime, Someday로 분류돼 있습니다.
일단 모든 생각나는 일(업무)은 Inbox에 넣고 명료화하기와 정리하기를 통해 Today, Upcoming, Anytime, Someday로 분류가 됩니다.
이 사이드바에는 정의 된 Area와 Project 그리고 Contact도 표시해 줍니다. 이 부분은 차근차근 배워나가겠습니다.
앞서 GTD의 업무 흐름 중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수집하기’ 단계를 Things 3로 하겠습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모든 할 일(업무, 개인, 공적, 사적, 큰 일, 작고 사소한 일)을 머릿속에서 끄집어내서 Inbox에 넣는 것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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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을 클릭하거나, ⌘ + N
으로 새로운 할 일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GTD의 창시자 데이비드 앨런은 그의 저서에서 '처음 이렇게 할 일을 모두 적으면 누구나 100개 이상의 할 일을 목록을 만들 수 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아무리 노력해도 100개의 할 일 목록은 만들지 못했지만, 그 정도로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적으라는 뜻입니다.
위에 테스트로 입력한 내용 몇 가지로 다음 ‘명료화하기’ 단계를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글에서 계속 연결됩니다.
맥에서 GTD를 활용한 한 일 관리 3 (Things 3) (0) | 2025.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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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에서 GTD를 활용한 할 일 관리 1 (0) | 2025.03.12 |